ㅡ(삶의 지혜/말의 내용과 자세)ㅡ1868회.
♡소크라테스의 우화♡
그리스의 철학자인 ''소크라테스''가 사는 마을에 남의 얘기하기를 좋아해 여기저기 헛소문을 퍼트리는 한 젊은 사람이 있었습니다
하루는 소크라테스가 나무 밑에서 쉬고 있는데 마침 그의 앞을 지나가던 청년이 소크라테스를 발견하곤 먼저 다가와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소크라테스 선생님!
제 말 좀 들어보세요.
윗마을에 사는 필립이 무슨 일을 저질렀는지 아세요?
착한 줄로만 알았던 그 친구가 글쎄..."
''잠깐만! ''
"젊은 청년!"
이때 소크라테스는 청년의 말문을 막으면서,
"나는 한가하게 남의 애기를 들을 시간도 없거니와 듣고 싶지도 않네.
자네가 꼭 얘기하고 싶다면 얘기하세나."
라고 하면서,
"말하기 전에 다음과 같은 사항을 점검하고 나서 얘기를 하면 좋겠네."
첫 번째. 자네가 지금 하려는 이야기가 사실이라는 증거가 확실한가?"
그러자 청년은 머뭇거리며 대답했답니다.
"잘 모르겠습니다.
저도 들은 이야기입니다."
소크라테스는 다시 청년에게 말했습니다.
"두 번째.
자네가 하려는 이야기가 진실이 아니라면 최소한 유익한 내용인가?"
청년은 이번에도 머뭇거리며 대답했습니다.
"별로 좋은 내용이 아닙니다."
소크라테스는 이제 청년에게 마지막으로 물었습니다.
"세번째, 자네 이야기가 꼭 필요한 것인가?"
청년은 이 질문에도 선뜻 대답하지 못했고 이어서 소크라테스는 말했습니다
''음 ㅡ''
"그렇다면 사실인지 아닌지 확실한 것도 아니고, 좋은 것도 아니고, 필요한 것도 아니면 말해야 무슨 소용이 있단 말인가?"라고
하시면서
"더 이상 얘기할 생각 없네"라고 하였다고 합니다.
요즘은 말뿐만 아니라 온라인이라는 공간에서도 다양한 방법을 통해 자신의 목소리를 낼 수 있으며, 그것을 빙자로 많은 문제점을 낳아 사회 혼란과 분열을 이루키고 있지요.
특히 정치권에서 많은 문제점을 일으키고 있지요.
그중 '댓글'은 하나의 소통 창구가 되기도 하지만 익명성이란 가려진 얼굴 뒤로 더 쉽게 상처 주는 말을 내뱉어 사람들을 바보로 만들기도 하며 심지어는 사람을 죽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성급하게 말을 하거나 댓글을 남기기 전에 늘 소크라테스가 얘기하는 3가지를 한번씩 걸러 보시기를 권합니다.
당신이 전하고자 하는 내용이 사실인지,
상대에게 유익한 좋은 내용을 담고 있는지, 꼭 필요한 이야기인지 걸러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화를 내기 전에 일단 멈춰 흥분을 가라 앉히고 화를 낼 것인가 아니면 참을 것인가를 결정하는 습관을 갖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말씀을 하실 때에는 자신이 이미 알고 있는 것만 말씀하시고 들을 때는 다른 사람이 알고 있는 것을 배우도록 노력하면 될 것입니다.
위의 내용은 지극히 일반적인 얘기기일 수도 있지만, 각자 나름대로의 독특한 성격과 스타일을 고려하여 원만한 대인관계를 위해 필히 지켜야 할 자신만의 대화자세를 확립하는 것이 매우 중요할 것입니다.
즐거운 하루 되십시오.
감사합니다.
赤송. 許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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