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익한 정보

터키와 한국과의 관계

양곡(陽谷) 2023. 2. 11. 12:47

🇹🇷 튀르키예(터키)와 한국과의 관계 🇰🇷

---------------------------------------------------
2022년 부터
국호를 <터키>에서 튀르크인의 땅 을의미하는 <튀르크예>로 변경되었다.

그렇다면 왜?
터키와 대한민국은 형제 국가인가?

2002년 한일월드컵 이후 <터키>하면
'형제의 나라'라는 수식어가 떠오릅니다.

하지만
그렇게 불리는이유를 알고있는 사람은
그리 많은것 같지 않습니다.

우리 국민의 대부분은,
<터키>가 6·25 전쟁 때
미국, 영국에 이어 3번째로 많은 1만4,936명이라는 병력을 파병하였고

미국에 이어 2번째로 많은, 721명 전사에 2,147명이 부상했다고 말입니다.

그렇다면 ‘왜?’
그렇게 많은 병력을 파견하고 또 전사 했을까요? 라는질문을 하면 그들은 대답하지 못합니다.

그것은
궁극적인 이유가 될 수 없기 때문입니다.

터키인들은
자신들의 나라를 ‘투르크’ 라고 부릅니다.

세계가 대한민국을 코리아 (고구려또는 고려)’라고 하는 것처럼 말입니다.

역사를 보면,
고구려와 동시대에 존재 했었던  '돌궐(厥)’이라는 나라가 있었습니다.

220년에 수립된
‘테오 야브구’ (Teoman Yabgu /흉노/ 匈奴) 왕국은,
몽골과 함께 중국에서 흉노(匈奴) 라 불리던 민족의 하나로,
6세기 중엽부터 8세
기중엽까지 몽골 고원을 중심으로 활약했습니다.

‘투르크’는 '돌궐'의 다른 발음이며,
우리 한민족과 같은 '우랄 알타이족' 으로써

고구려 전성기에는 여진(숙신)과 마찬가지로 상당수의 돌궐인이 고구려의 기층(基層) 민중
에 속했습니다.

또한,
'고구려'와 '돌궐'은
동맹을 맺어 가깝게 지냈는데,

고구려가 멸망한 후 (668년) 돌궐은,
고구려의 유민을 많이 받아 들이면서
우리 민족과
특별히 긴밀해졌습니다.

고구려가 멸망하자, 대부분의 서민은
초기엔 당(唐),
후에는 '신라'의 지배를 받으면서
한반도에서 살아갔습니다.


귀족계급 등 중상류층 가운데 일부는
'당'에 포로로 잡혀갔습니다

나머지 고구려 유민은, 몽골, 돌궐등 타민족에 섞여 살다가,
682년에 '동돌궐'이 올란바토르 (현 몽고의 수도)에 '돌궐' 2제국을 수립할 때
바로 여기에 참여합니다.

참여한 유민의 숫자가 전체 '돌궐' 제2제국 인구의 절반인 20만명이 넘었다고 하니,
돌궐 제2제국은
'고구려'의 후예라 하여도 될 것 입니다.

'돌궐'과 '고구려'는
계속 우호적이며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면서
서로를 "형제의 나라"라고 불렀습니다.

그리고
세월이 흘러 지금의 '터키'에 자리잡은 그들은
고구려의 후예인 한국인 들을 여전히 형제의 나라라고 부르는 데에는 이처럼
터키가 한때는 고구려 기층 민중이었고,
고구려 멸망 후에는 우리가 돌궐 제2제국의 기층 민중이었기 때문입니다.

즉,
우리는 아주 오랫동안 형제의 관계 였던것 입니다.

6·25때 북한이 남침하자,
아시아에서는 가장 먼저,

미국, 영국에이어
3번째로 많은 군대 (1만 4936명, 전사 721명, 부상 2147명)를 파견해
우리를 도왔든 것이지요.

파병이 늦어지자,
터키의 고등학생들이
왜 형제의 나라에 군대를 파견하지 않느냐 면서 데모를 벌였답니다.

6·25 참전과 올림픽등에서 나타난
그들의 한국사랑을 알게 된 한국인들은

월드컵을 치르는 동안 터키의 홈구장과 홈 팬들이 되어 열정적으로 그들을 응원했습니다.

하이라이트는
한국과 터키의 3, 4위전.

자국에서 조차 본적이 없는 대형 터키 국기가
관중석에 펼쳐지는 순간, TV로 경기를 지켜보던
수 많은 터키인이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합니다.

경기는
한국 선수들과 터키 선수들의 살가운 어깨동무로 끝이났고,

터키인들은 승리보다도 한국인들의 터키 사랑에 더욱 감동했으며,

그렇게
한국과 터키의 ‘형제애’는 더욱 굳건 해졌습니다.

한국의 경제성장을
자기 일처럼 기뻐하고
자부심을 느끼던 나라!

2002년 월드컵 터키전이 있던 날,
한국인에게는 식사비와 호텔비를 안 받던 나라!

월드컵때
우리가 흔든 터키 국기(國旗)가
터키에 폭발적인 한국 바람을 일으켜,

그 후  터키 수출이
2003년 59%,
2004년 71%나 늘어났다는
KOTRA 통계가 있습니다.

이제
그 형제 나라가
고난을 당하고 있습니다.

당연히 도와주고
같이 아파해야 할 것입니다!

6.25 때에
800여명의 생명을 바쳐
우리나라가 도왔듯이

우리도
최고의 선행으로 도움을 줘야 됩니다.

그 들은
피가 섞인 우리들의 형제입니다.

지진으로 생명을 잃은 수많은 튀르키예(터키) 인들의
삼가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