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조선왕조보다 고구려에 열광하는 이유"
조선왕조는 소중화국, 새끼 중국인의 나라죠.
현대 한국인이 조선왕조의 민족적 문화적인 계승의식을 가지는 것은 좋지만 그리 찬양하고 본받을 만한 나라는 못됩니다.
지금 대한민국의 국민정신이 갖가지로 찢어진 원인도 역사관이 꽝인 조선왕조의 사대성 잔재를 털어내지 못한 채로 일제강점시대와 분단시대를 맞아 주체성을 정립하지 못하고 우왕좌왕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고구려, 발해, 고려를 조선왕조보다 높히 사는 이유는 단 한가지, 중화질서에 예속되기를 거부하고 자주정신이 살아 있었다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텔레비 사극을 봐도 조선왕조를 배경으로 한 궁중사극은 음모, 배신, 권력투쟁, 임진왜란외에는 주제가 없고 인물도 세종대왕. 이순신 정도입니다. 세종의 한글창제, 충무공의 23전 23승이 없었다면 조선은 그야말로 만신창이었습니다.
오죽하면 임란때 불탄 경북궁을 200년 동안이나 방치하다가 대원군이 빚으로 중건했습니다.
반면에 고구려 주몽, 고려 왕건을 주제로 한 드라마는 그나마 자주정신을 고취시키는 장면들이 많이 있습니다.
한국해군이 최초로 건조한 구축함 함명에 광개토대왕함, 을지문덕함, 양만춘함이라 명명한 것은 히미해진 고구려의 자주정신에 대한 그리움이었습니다.
중국 한족이 야만인 오랑캐라고 부른다고 우리도 덩달아 야인이라고 얕잡아 보던 여진족 만주족은 낮은 문화수준에도 불구하고 금, 청을 건국하고 불과 몇만의 군대를 가지고 요, 송, 명을 치고 대륙을 지배했습니다. 고조선과 고구려, 발해인의 자주정신이 살아있었기 때문입니다.
반면에 압록강 이남에서 월등한 문화(그래봐야 중국의 아류문화)를 가졌다고 으시대던 조선은 자신의 고유한 역사를 부정하고 중국 고대사, 요 순 우 탕 문 무 주공을 암송하는데 세월을 보냈습니다.
조선이라는 국호도 단군조선을 계승한 것이 아니라 주나라가 조선왕으로 봉했다고 구라를 친 기자조선을 계승했다고 선언했습니다. 조선을 디자인한 정도전이 그랬지요.
저들에게 한민족 DNA의 상징인 단군은 없었습니다.
물론 혈통적인 조상으로 제사는 지냈지만 정치 이념적인 조상은 주나라이었습니다.
버젓한 시조전, 국조전 하나 세우지 않았습니다. 대신에 공자를 모신 향교, 서원은 넘쳐 났습니다.
퇴계는 해동주자라는 칭송을 받았고 우암은 공자, 주자와 동격인 송부자 소리를 들었지만 사약을 받고 마지막 죽는 순간에도 이미 망해버린 명나라의 마지막 두명의 망국군주를 모신 만동묘나 짓게 했으니 조선땅에서 해동 명나라 사람으로 살다가 죽었습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언어와 문화가 다른 이민족들이 교대로 지배했던 중국과 달리 단군조선, 부여, 고구려, 발해, 가야, 신라, 백제, 고려, 조선왕조가 뿌려 놓은 동일한 언어, 관습, 혈통, 문화적 유산 위에서 대한민국을 건국했습니다. 계승의식을 가질만 합니다.
현대 중국은 '멸청흥한'을 내걸고 신해혁명을 일으켜 청나라를 부정하고 건국했지만 청나라가 이룩한 판도위에서 청나라 수도 북경어(만다린)를 표준어으로 삼고 청요리를 먹고, 옆이 터진 파오차이 치마를 입고 있습니다.
우리가 중국사에서 배워야 할 위대한 점은 융합의 역사입니다. 그 많은 이민족 왕조들이 교체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용광로처럼 하나의 중화제국으로 엮어냈고 한족으로서의 자부심을 심어 주었다는데 있습니다.
중화사상이라는 이념으로 제민족이 화이일가, 호한융합의 역사를 만들어 냈습니다.
다시 말해서 공자로부터 비롯된 중화역사관을 한대에 뛰어난 유가, 사가들의 손을 거쳐서 보편적인 정치 이데올로기 수준으로 끌어 올리고 역대 왕조들은 통치이념으로 적극 수용했습니다.
유학자들은 동시에 탁월한 역사학자로서 유교이념과 중국역사를 하나로 접목시켜 유교를 공부하면 자연히 중국사를 배우고 칭송하게 만들었습니다.
아울러 주변민족에게는 국제규범으로 전파하고 중화중심의 조공질서에 편입시켰습니다.
마치 현대세계의 중화국인 미국이 자유, 인권이라는 이데올로기를 만들고 세계를 지배하는 것과 비슷한 것이죠. 나쁘게 말하면 제국주의가 될 수도 있습니다.
지금 한국인은 이런 큰 역사의 흐름에서 깨닫지 못하고 종교에 미혹되어 갈라지고 덜 떨어진 이념가지고 친미, 반미, 좌,우로 반목하는 현 시국을 보면 우리나라는 아직도 멀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도 빨리빨리 정신은 살아서 경제를 발전시켜 선진국 소리까지 듣게 되었는데, 아쉬운 점은 뼈대없는 졸부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지금부터라도 자주적인 역사관으로 전국민이 무장해서 정신문화와 물질문명을 발전시키고 세계의 중화국으로 도약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는 역사적인 계승의식은 가지되 털어 낼 것은 가려내고 장점을 살려서 대한민국을 건설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그럼 구체적으로 역사도 별볼일 없다고 생각하는 우리나라에 무슨 역사정신, 이념이 남아 있을까요?
세계가 점차 지구촌화되는 시대에 한민족의 홍익사상은 국수주의적인 중화사상과 달리 세계보편사상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층분합니다. 세계인의 시각을 사로잡는 한류열풍에서 그 싹을 봅니다.
이 위대한 사상을 만들어 낸 나라가 조선왕조의 세조 예종 성종이 그 역사를 금서로 지정하여 수거하고 일제가 그리도 말살할려고 광분했던 고조선입니다.
중국 대륙에서 여러 왕조가 흥망하는 와중에도 고조선은 2천년, 고구려는 7백년을 만주에서 독야청청 나라를 유지해 왔습니다.
만주는 한민족의 역사, 사상의 요람이요 고조선은 신화가 아니라 역사입니다.
허구한날 남한테 당한 역사나 되풀이 하면서 이를 갈고 애국심인것처럼 포장하지 말고,
하찮게 여기고 버려 두었던 내것을 소중하게 여기고, 고조선의 홍익정신과 고구려의 상무정신, 이 두가지를 회복하는 것이 우리 역사정신의 요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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