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규원 변호사
소프라노 최정원이 부르는, 양희은의 <한계령>입니다. 성악곡 부를 때에 비하여 감정을 좀 더 실었기 때문인지, 아니면 비브라토를 좀 더 구사하였기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이렇게 들으니 마치 대중 가수가 한국 가곡을 부르고 있는 것 같은 착각이 잠시 일기도 했습니다.
템포도 최적화되어 있는 것 같고, 딕션도 좋아서 가사 전달도 명확하고, 암튼 지금까지 들어본 것들 중에서는 베스트 버전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1985년에 발표된 곡이라는데, 늙어 갈수록 선호도가 점점 더 증가하고 있는 묘한 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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