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글 등

어머니에게 감사하라

양곡(陽谷) 2022. 11. 17. 23:32

나에게 티끌 하나
주지 않은 걸인들이
내게 손을 내밀 때면 불쌍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나에게 전부를 준
어머니가 불쌍하다고
생각해본 적은 없습니다.

나한테 밥 한번 사준 친구들과 선배들은
고마웠습니다.
답례하고 싶어서 불러냅니다.

그러나 날 위해 밥을 짓고
밤늦게까지 기다리는
어머니께 감사하다고
생각해본 적은 없습니다.

제대로 존재하지도 않는
드라마 속 배우들 가정사에
그들을 대신해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러나 일상에 지치고 힘든 어머니를 위해
진심으로 눈물을
흘려본 적이 없습니다.

골방에 누워 아파하던
어머니 걱정은 제대로 한번도 해본 적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