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 못 자면 '이 욕구'가 줄어든다…야근만 계속하면 생기는 일
입력 2022.08.24 21:50
업데이트 2022.08.24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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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면. 중앙포토
수면 시간이 부족하면 타인을 돕고자 하는 '이타적 욕구'가 줄어든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3일(현지시각) 영국의 가디언에 따르면 미국 버클리 캘리포니아대 연구진은 최근 만성적인 수면 부족이 사회적 유대를 해치고 사회를 형성하는 이타적 본능을 무디게 한다는 연구 결과를 정보열람 학술지인 '플로스 바이올로지'(PLOS Biology)에 발표했다.
연구진은 실험 참가자 160명이 밤에 잠을 잔 후에 스스로 작성하는 '이타주의 설문지'를 토대로 타인을 도울 의지가 있는지 평가했다.
연구진은 참가자 24명을 대상으로 잠을 충분히 잔 후와 24시간 동안 잠을 자지 않은 후에 같은 사람의 대답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비교했다.
그 결과 피곤할 때 다른 사람을 돕고자 하는 의욕은 78%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참가자의 뇌 스캔을 통해 수면 부족은 사회적 행동과 관련된 뇌 영역인 사회인지 네트워크의 활동 감소와도 연관이 있다는 걸 발견했다.
논문 공동 저자인 매튜 워커 교수는 "수면 부족은 도움을 요청하는 사람이 낯선 사람인지, 가까운 친척인지에 상관없이 다른 사람을 도우려는 의지 자체를 무력화했다"며 "수면 부족은 반사회적인 행동을 유발한다"고 말했다.
다만, 워커 교수는 "충분한 수면이 이루어질 경우 이타성도 다시 회복된다"면서 "이타성은 '수면의 양'보다는 '수면의 질'에 훨씬 더 영향을 받는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현실 세계에서 수면이 이타심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도 확인했다.
낮 시간이 1시간 늘어나는 서머타임 적용 전후에 미국 내 자선 기부금 300만개 이상을 추적했는데, 서머타임 적용 후에는 기부 건수가 10%나 줄어들었다고 했다.
옥스퍼드대 수면 전문가인 러셀 포스터 교수는 "이번 연구는 수면 부족이 이타심을 약화시킬 수 있다는 사실을 명백하게 보여준 첫 번째 연구"라고 말했다.
그는 "이는 사회 전 영역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지만, 특히 야간 근무나 최전선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에게 영향을 미친다"며 "의사와 간호사, 경찰 등은 만성적으로 피로함을 느끼는데, 연구 결과에 따르면 타인을 도울 수 있는 그들의 능력은 어렵고 힘든 상황에서 타협할 수도 있음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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