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글 등

문득 문득 삶의 한 가운데서

양곡(陽谷) 2018. 5. 11. 18:24

문득 문득 삶의 한 가운데서

 

 

     

     

     

    허한 느낌으로

    바람 앞에 서 있을 때

    축 처진 어깨를 다독이며

     

    ★♡★~~삶의 친구~~★♡★

     

    포근함으로 감싸 줄

    해바라기 같은 친구가

     늘 곁에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삶의 친구~~★♡★

     

     

    시리도록 투명한 하늘을

    바라보며

    그곳에서 그리움 하나

     가슴에 담고

    눈물 한 방울 흘리더라도

     

    삶의 친구

     

    천금 같은 미소로 날 이해하는

    꽃향기 같은 친구가

    늘 곁에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비가 내리는 어느 날

    목적지도 없는 낯선 곳에서

    헤매이며 방황할 때

    보이지 않는 곳에서 나와 동행하며

     

    삶의 친구

     

    나를 버팀목처럼 부축해 줄

    바람 같은 친구가

    늘 곁에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때때로

    추억 속에 깊이 잠겨서

    현재라는 거대한 바다를

    망각한 채

    레테의 강물 위에서

     

    삶의 친구

     

     위태 함이 보이더라도

    언제나

    그 자리에서 변함없이

    손 내밀어 잡아 줄

     

    삶의 친구

     

    소나무 같은 친구가

    늘 곁에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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