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시와 수수가 익어가는
가을도 한국의 美가 될 수 있을까?
가을이란 계절은 우리에게만 있는 것이 아니다.
미국도 ,
캐나다도 지리적으로 북위 35도 근방에 위치한 모든 나라는 가을이 있다
그렇지만 우리나라의 가을은 특징이 있다
모두가 잘 알고 있는 사실이라서 말하기도 그렇지만 ..
그것은
바로 이런 것이 아닐까.
뽀얀 얼굴을 가진 박꽃 지붕 위나 언덕에 다소곳이 누워있는 박.

< 속을 파서 요리로 만들면 맛이 담백하다..>
왜
토종꿀을 찾고
왜 한국산 농산물을 찾아다니고 있는지..
미국 산 쇠고기도
중국산 마늘도
유럽산 마요네즈도 있다.
그러나
한우를 찾고
자연산 광어를 횟집에서 찾는다.
이것은
4季의 아름다운 느낌과 대지의 순박한 氣속에서 자란 토종들이기 때문이다
마치 태아에게 명상음악을 들려주면 선한 아이가 되듯이..
그래서
우리의 사과과 맛이 있다.

가을이면
아름다운 풍경과 그리고 일용할 양식을 남겨주는
복 받은 나라에 우리가 살고 있다.
이 풍성한 가을이 바로 한국의 美이다
지금 농촌의 여러 사정으로 길이 보전하는데 어려움이 예상 되지만
이런 모습이 계속 되었으면 한다

<토종 대추가 크기는 적어도 맛이 달다 .고향집 마당에서>

< 수수와 잠자리>

<호박 : 겨울에 호박죽과 조밥으로 밥을 함께 먹으면 맛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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