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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부담없이 만나고 싶은사람
글쓴이 : 고향역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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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을 하다가
문득, 생각나 전화를 걸면
받자 마자 "내가 할려고 했는데" 하는 싱거운 사람.
서점에 들렀을 때
공감하는 것이 똑 같아
같은 책을 두권 사게 만드는 사람.
거울 속의 나이든 나에게
생동감을 일깨워
젊음의 미소를 짖도록 하는 사람.
살포시 가슴에 내려앉아
안 좋아하는 커피를
하루에 두어 잔은 꼭 마시게 하는 사람.
누구의 글을 읽던
자신의 느낌을 글로 피력하거나
작가의 의도를 진지하게 헤아리려는 사람.
와인보다 더 부드러운 음악을
불꺼진 방에서 홀로 들으며
허밍을 하는 낭만과 정서를 가진 사람.
굳이 선을 그으라면
헤어짐이 예견된 사선 보다는
늘 한결같이 동행하는 평행선 같은 사람.
눈물을 참으려 하지 말고
가끔 울어서 눈을 마르게 하지 말아야 한다며
가끔 눈물 흘리게 하는 인간적인 사람.
돌틈에 핀 야생화에게 감사를 표하고
항상 낮은 곳을 선호하며
낮은 삶의 진리를 깊이 깨닫게 해주는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