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글 등

[스크랩] 저녁노을님의 6 가지 이야기 음미( 어버이 날에 붓처)

양곡(陽谷) 2009. 5. 9. 00:33

 


<첫째 이야기>

 

어떤 회사 입사시험 중에는 다음과 같은 문제가 있었습니다.

당신은 거센 폭풍우가 몰아치는 밤길에 운전을 하고 있습니다.

마침 버스 정류장을 지나치는데

그 곳에는 세 사람이 버스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죽어가고 있는 듯한 할머니,

당신의 생명을 구해 준적이 있는 의사,

당신이 꿈에 그리던 이상형.

당신은 단 한 명만을 차에 태울 수 있습니다.


어떤 사람을 태우겠습니까?

선택하시고 설명을 하십시오.

 

여러분은 어떤 답을 하시겠습니까?

어떠한 답도 나름대로의 이유가 있습니다.

당신은 죽어가는 할머니를 태워 목숨을 우선 구할 수도 있을 것이고,

의사를 태워 은혜를 갚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의사에게 보답하는 것은 나중에도 가능한데 비해

이 기회가 지나고 나면 이상형을 다시는 만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현실적으로 이상형을 차에 태우고 가겠다는

솔직한 답변을 할수도 있습니다.


 

2백명의 경쟁자를 제치고 최종적으로 채용된사람이 써낸 답은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 없었습니다.

그는 이렇게 답했습니다.


의사 선생님께 차 열쇠를 드리죠.

할머니를 병원으로 모셔다 드리도록...

그리고 난 내 이상형과 함께 버스를 기다릴 겁니다.


 

가끔씩 우리는 제약을 포기함으로써 더 많은 것을 얻을 수도 있습니다.


내가 가지고 있는 '틀을 깨고 생각하기'를 시작한다면

기대 이상의 좋은 결과들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틀을 깨고 생각했더니 폭이 넓어지고 큰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나를 버리고 크게 생각 하면 많은 사람이 행복해 집니다.

 


<둘째 이야기>


명강사로 소문난 사람이 있었습니다.

수많은 사람이 모인 세미나에서 그 강사가 열변을 토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그 강사는 갑자기 호주머니에서

100달러짜리 지폐 한 장을 높이 쳐들고 말했습니다.

"여러분 이 돈을 갖고 싶나요?

어디 이 돈을 갖고 싶은 사람 손 한 번 들어보십시요."

그러자 세미나에 참석한 그 수많은 사람들 대부분이 손을 들었습니다.


강사는 계속해서 말을 이었습니다.

"저는 여러분 중에 한 사람에게 이 돈을 드릴 생각입니다"

"하지만 먼저 나의 손을 주목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러더니 갑자기 쳐들었던 100달러를 손으로 이리저리 마구 구겼습니다.

"여러분 아직도 이 지폐를 가지기를 원하십니까?"

사람들은 갑작스러운 강사의 그 행동에 놀라면서도

역시 거의 모든 사람이 손을 들었습니다.

"좋아요."그러더니 이번에는 그 100달러 지폐를 땅바닥에 던지더니

구둣발로 밟으며 더럽혔습니다.

그리고 땅바닥에 떨어져있는 구겨지고 더러워진 그 100달러를 들고,


아직도 그 돈을 갖고 싶은지를 물었습니다.

또다시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손을 들었습니다.

이때 강사는 힘찬 어조로 다음과 같은 결론을 내렸습니다.

"제가 아무리 100달러짜리 지폐를 마구 구기고

발로 짓밟고 더럽게 했을지라도 그 가치는 전혀 줄어들지 않습니다

100달러짜리 지폐는 항상 100달러짜리 지폐의 가치가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도 인생이라는 무대에서는 여러 번 바닥에 떨어지고,

밟히며, 더러워지는 일이있습니다.

실패라는 이름으로, 또는 패배라는 이름으로 겪게 되는 그 아픔들...

그런 아픔을 겪게 되면 사람들은 대부분 자신이

쓸모없는 사람이라고 평가절하 합니다.


허나 놀라운 사실은 당신이 실패를 하는 한이 있더라도

당신의 가치는 여전하다는 것입니다.

마치 구겨지고 짓밟혀도

여전히 자신의 가치를 가지고 있는 이 지폐처럼 말입니다.


 

J. 포드는 미래를 두려워하고 실패를 두려워하는 사람은 활동을 제한받아

손도 발도 움직일 수 없게 된다고 했다.

실패라는 것은 별로 두려워할 것이 못 된다.

오히려 먼저보다 더 풍부한 지식으로

다시 일을 시작할 좋은 기회일 수 있는 것이다.

 

<셋째 이야기>

다윗왕은 평소에 거미는 장소를 가리지 않고 아무 데나 거미줄을 치는

 더러운 동물이고,
아무 짝에도 쓸모가 없는 벌레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런데 어느 전쟁에서 그는 적군에게 포위되어 빠져 나갈 길을 잃고 말았다.
궁여지책으로 그는 어떤 동굴 속으로 피신했다.
그런데 그 동굴 입구에는 마침 한 마리의 거미가 거미줄을 치기 시작하고 있었다.
이윽고 그를 추격해 온 적군의 병사는 일단 동굴 앞까지 이르렀지만,
입구에 거미줄이 쳐 있는 것을 보고는 동굴 안에 사람이 없으리라 생각하고는

 그냥 돌아가고 말았다.


영국교회가 심한 박해를 받고 있을 때의 일이다.
200여명의 성직자들이 적군을 피해 도망을 하고 있었다.
그중에는 케임브리지에서 온 헤이비 목사가 포함되어 있었다.
그는 뒤에서 추적해 오는 적군을 피해 벽돌공장의 가마솥에 숨어 들었다.
그런데 거미 한 마리가 나타나더니, 가마솥의 입구에 부지런히 거미줄을

 치기 시작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군인들이 몰려왔다.

"반드시 이곳에 숨어있을 거야. 저 가마솥이 아무래도 수상한데."

그때 다른 군인이 말을 했다.

"아니야!
입구에 거미줄이 엉켜있는 것을 보니 저곳에 숨지는 않은 것 같군.
자, 다른곳으로 가 보자구."

헤이비 목사는 거미 한 마리 때문에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
그는 인간의 생명이 거미 한 마리에 의해 좌우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평생 겸손한 자세로 사람들을 섬겼다.

인간은 지극히 나약한 존재다.
때로는 거미 한 마리에 의해 운명이 결정된다.
그러므로 겸손해야 한다

 

 <넷째 이야기>

광주에서의 일입니다.
말로는 누구에게고 져 본 적이 없는 할머니가 있었습니다.
이를테면 말발이 아주 센 초로의 할머니였습니다.
그런데 그 집에 똑똑한 며느리가 들어가게 됩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저 며느리는 이제 죽었다’라며 걱정했습니다.
그런데 어쩐 일인지 시어머니가 조용했습니다.
그럴 분이 아닌데 이상했습니다.
그러나 이유가 있었습니다.
며느리가 들어올 때 시어머니는 벼르고 별렀습니다.
며느리를 처음에 꽉 잡아 놓지 않으면 나중에 큰일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처음부터 시집살이를 시켰습니다.
생으로 트집을 잡고 일부러 모욕도 주었습니다.
그러나 며느리는 전혀 잡히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며느리는 그때마다 시어머니의 발밑으로 내려갔기 때문입니다.
한번은 시어머니가 느닷없이

"친정에서 그런 것도 안 배워 왔냐?"

하고 트집을 잡았지만 며느리는 공손하게 대답했습니다. 

"저는 친정에서 배워 온다고 했어도 시집와서 어머니께 배우는 것이 더 많아요.
모르는 것은 자꾸 나무라시고 가르쳐 주세요."

하고 머리를 조아리니 시어머니는 할 말이 없습니다.
또 한번은

"그런 것도 모르면서 대학 나왔다고 하느냐?"

시어머니는 공연히 며느리에게 모욕을 줬습니다.
그렇지만 며느리는 도리어 웃으며

"요즘 대학 나왔다고 해봐야 옛날 초등학교 나온 것만도 못해요, 어머니." 

매사에 이런 식이니 시어머니가 아무리 찔러도 소리가 나지 않습니다.
무슨 말대꾸라도 해야 큰소리를 치며 나무라겠는데 이건 어떻게 된 것인지 뭐라고 한마디 하면 그저 시어머니 발밑으로 기어 들어가니
불안하고 피곤한 것은 오히려 시어머니 쪽이었습니다. 

사람이 그렇습니다.
저쪽에서 내려가면 이쪽에서 불안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쪽에서 내려가면 반대로 저쪽에서 불안하게 됩니다.
그러니까 먼저 내려가는 사람이 결국은 이기게 됩니다.
사람들은 먼저 올라가려고 하니까 서로 피곤하게 되는 것입니다. 

좌우간 나중에 시어머니가 그랬답니다.

"너에게 졌으니 집안 모든 일은 네가 알아서 해라."

시어머니는 권위와 힘으로 며느리를 잡으려고 했지만 며느리가 겸손으로 내려가니
아무리 어른이라 해도 겸손에는 이길 수 없었습니다.

내려간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어떤 때는 죽는 것만큼이나 어려울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세상에 겸손보다 더 큰 덕은 없습니다.
내려갈 수 있다면 그것은 이미 올라간 것입니다.
아니, 내려가는 것이 바로 올라가는 것입니다.
내려갈 수 있는 마음은 행복합니다.



                     

 <다섯째 이야기>

 

유명한 도인인 장자, 그의 아내가 죽었을 때의 얘기입니다.
부음을 받은 장자의 한 친구가 문상을 갔습니다.
그런데 문상을 간 그 친구는 상가에 들어서서

어리둥절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상주의 행동이 기상천외했기 때문입니다.
상주인 장자는 슬퍼하는 기색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슬퍼하기는 커녕, 빈 물동이를 엎어놓고 그것을 두드리며

흥얼흥얼 노래을 부르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문상을 간 친구가 물었습니다.

"자네는 사랑하는 부인이 죽었는데 이게 무슨 짓인가?"

그러자 장자의 대답이 더욱 가관이었습니다.

"그럼 내가 슬픔에 겨워 울기라도 해야 한단 말인가?"

친구는 당연히 대답을 못하고 고개를 갸우뚱거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자 장자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 사람아, 오늘보다 더 기꺼운 날 이 있을 수가 없네.
세상은 원래 무였네.
아무 것도 없었는데 기가 생기고 형질이 생기고,

그래서 생겨난 게 삶이란 거네.
이제 내 아내는 원래대로 무로 다시 돌아갔으니

이 얼마나 다행한 일인가."

그리고 나서 장자는 춤까지 너울너울 췄다고 합니다.

  <여섯째 이야기> 

 

우연한 기회에 눈에 들어온 책  
“부모님 살아 계실 때 꼭 해드려야 할 45가지”
 

저자 : 아침편지로 유명하신 고도원님

 

 

6남매의 막내로 자라다 보니, 친정 부모님은 하늘나라로 떠나신지 오래되었습니다. 늘 그렇지만, 많고 많은 인연 중에 당신의 딸로 맺어준 부모님 고맙습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1. 좋아하는 것 챙겨드리기

우리 어머니들이 좋아하는 음식이 몇 가지 있습니다. 물에 만 석은 밥, 생선 가시와 그 가시에 붙은 얄팍한 살점, 알맹이는 다 깎고 남은 사과 꼬투리, 뭉개진 딸기...

우리는 오랫동안 그것들이 정말로 어머니가 좋아하는 음식인 줄로만 알았습니다. 어머니에게도 당신이 진짜로 좋아하는 음식이 있습니다. 그것이 무엇인지조차 모르고 있다면 그것은 큰일입니다. 잘 살펴보십시오. 그것 하나면 어머니의 표정이 금새 달라집니다. 그리고 매우 행복해하십니다. 그것을 어머니가 살아 계실 때 챙겨드리는 것. 나에게는 작은 수고이지만 어머니에게는 큰 기쁨 입니다.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 두고두고 후회를 남기지 않기를 바랍니다.

 

2. 목숨 걸고 용돈 드리기

장성한 자식들로부터 용돈 받는 것을 싫어하는 부모님은 안 계십니다. 그 기쁨에는 물론 경제적인 만족도 있지만, 어느새 사회에서 한몫하고 있는 자식에 대한 대견함도 담겨 있습니다. 하지만 빠듯하게 살아가는 자식들 걱정이 앞서 “아니다.” “괜찮다” 며 사양하실 때가 많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용돈은 꼭 챙겨드리는 것이 좋습니다. 가능하면 정기적으로 드리도록 하고, 생신 때는 잊지 말고 꼬 드려야 합니다. 조금 더 마음을 쓴다면, 적은 돈이더라도 부모님 이름으로 된 통장을 하나 만들어드리는 것도 참 좋습니다. 그 어느 것보다도 실직적이고 든든한 선물이 될 테니까요. 우리에게 ‘당신의 인생’이라는 통장을 아낌없이 던져주신 부모님, 이제는 우리가 돌려드릴 차례입니다.

 

3. 그 가슴에 내가 박은 못 뽑아드리기

부모님은 오래전에 자식을 용서하셨습니다. 상처가 아직 아물지는 않았지만, 그래서 때때로 가슴이 저리고 아파오지만, 자식에 대한 믿음과 사랑은 여전합니다. 원망 같은 것은 더구나 없습니다. 하지만 부모님의 가슴속에 박힌 굵은 못은 그대로입니다. 그 못을 빼 드릴 수 있는 건 오직 자식만이 할 수 있는 일. 진실로 사죄하고 눈물로 씻어드려야 합니다. 용서를 구하는 눈물 말고는 다른 방법이 없습니다. 한 번으로 안 되면 열 번 백번이라도 눈물을 쏟아 그 못을 녹여 내야합니다.


4. 엄마 앞에서 어리광 피우기

간혹 우리는 아무 걱정 없던 어린 시절을 그리워합니다. 부모님도 마찬가지입니다. 언제나 우리의 어린 시절을 기억하며 함께 그리워하십니다. 당산 품으로만 파고들던 어린 것들이 성장해 자기 길을 찾아 나서는 것이 대견하면서도 한편 섭섭해지는 것이 부모 마음입니다. 부모님 이불 속에 쏙 들어가 등 뒤에서 꼭 껴안아보십시오. 그 품에 다시 파고들거나 어머니 무릎을 베고 누워 있으면, 오래전 기억이 한순간에 떠오를지 모릅니다. 한 몸으로 연결돼 있던 그 시절이.


5. 전화 자주 걸기, 가능하면 하루 한 번씩

한 시도 전화기를 떼어놓고 살지 못하는 세상입니다. 통화도 모자라 문자 메시지에 이메일에 메신저에....우리는 쉼없이 누군가와 소통하고자 합니다. 그런데 그 ‘누군가’ 속에 혹시 부모님도 포함되어 있나요? 우리가 소통에 목말라 있듯, 부모님은 자식들과의 소통에 목말라하십니다. 아니, 호스피스 병동의 환자들처럼 천국과 지옥을 넘나들며 행여나 자식들의 전화가 걸려올까 전회기 앞을 서성대실지도 모릅니다. 자주 전화하세요. 되도록 하루에 한 번은 전화하세요. 할 말이 없으면 가끔은 ‘오복순씨!’ 하고 어머니 이름을 장난스레 불러보세요. ‘나 오복순이 아닌데요.’ 하며 장난을 받아주실지도 모르니까요. 수화기 너머 저편에서 들려오는 어머니의 목소리에는 분명 행복이 묻어 있을 겁니다.


6. 사랑한다고 말로 표현하기

우리는 쑥스러움 때문에 부모님께 “사랑한다.”는 말을 하지 못합니다. 그러나, “사랑한다.” 말 할 시간이 그리 많지 않습니다. 오늘이라도 당장 부모님께 “사랑한다.”고 말하십시오. 그리고 그 말대로 부모님을 사랑하십시오. 부모님이 건강하실 때 사랑하십시오. 부모님이 편찮으실 때 더욱 사랑하십시오.


7.  마음이 들어 있는 건강식품 챙겨드리기

부모님은 당신들의 건강을 스스로 돌보지 않으십니다. 아무리 “건강검진 좀 해보세요.”라고 해봐야 소용이 없습니다. 틀림없이 “난 괜찮다. 너희들이나 꼭 하려무나.” 하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8. 부모님의 일대기 만들어드리기

“육이오 때...”

“우리 어렸을 적에는 말이다...”

예전에는 그토록 졸립고 지겨웠는데 나이 들어 되돌아보니 가슴이 미어집니다. 지천명의 나이에도 부모님의 옛 이야기를 생각하면 언제나 가슴이 먹먹해집니다. 부모님이 반복해서 이야기하시는 사연에는 깊은 역사가 있습니다. 한과 설움과 고통의 역사입니다. 그러므로 언젠가는 그것을 서리서리 풀어내고 싶은 심정을 자식들은 헤아려야 합니다.

책으로 엮어드리지는 못하더라도 간혹 먼저 물어보세요. 부모님의 어린 시절, 첫사랑, 비극과 상처에 대해서. 그리고 손을 꼭 잡고 말씀드리세요. 부모님 당신의 삶은 위대했노라고. 그것을 자식인 제가 기록물로 남겨드리겠노라고....


9. 어머니의 기도 - 부모님의 종교 행사에 참가하기

가족이라도 억지로 강요하기 어려운 부분중에 하나가 종교문제일 것입니다. 그러나 누구나 그렇듯, 부모님도 당신이 가장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당신의 절대자 앞에 서고 싶은 소망을 가지고 있습니다. 비록 그 종교를 믿지는 않더라도 가끔은 부모님의 종교행사에 참여하고 관심을 가져보십시오. 부모님의 기도 제목속에 당신의 이름이 맨 윗자리에 올려져 있다는 것을 발견하는 순간, 부모님의 자식에 대한 절대적 사랑과 믿음을 이해하게 될 것입니다.


10. 부모님 손에 내 손을 마주 대보기

손을 보면 압니다. 그 사람의 인생 족적과 삶의 모습을...

손을 잡아 보면 압니다. 그 사람의 마음과 사랑의 깊이를...

손을 마주 잡는 순간 따뜻해집니다. 아픈 상처가 녹아내리고, 상처에서는 새살이 돋아 오릅니다. 손을 마주잡는 순간 닮아갑니다. 부모와 자식이 닮아가고, 부부가 닮아가고, 친구가 닮아갑니다. 손이 곧 사랑입니다.


11. 내가 축하받는 자리에 부모님 모시기

명예로운 박사학위 취득 긴? 파티나 수상 기념 파티는 그 동안의 노력을 치하받고 축하받는 자리로 마땅히 당사자가 주인공이 되는 자리입니다. 그런데 자신의 은사와 친구, 후배, 지인들 앞에서 부모님을 모시고 공을 돌리는 모습은 우리에게 코끝이 찡한 감동을 선사합니다. 내가 이룬 오늘의 성취 뒤에는 부모님의 눈물과 기도와 깊은 사랑의 세월이 고스란히 녹아 있습니다. 그걸 자식이 아닌 그 누가 알아드리고 보답해드릴 수 있겠습니까.


12. 건망증 - 노화 스트레스 덜어드리기

누구에게나 노화는 낯설고 반갑잖은 손님입니다. 어쩔 수 없이 맞이하면서도 선뜻 내키지 않습니다. 젊었을 때는 새치는 염색으로 가리면 그만이지만, 나이 들어 생긴 머리는 마음까지 하얗게 덮어버립니다. 건망증이나 치매 같은 경우는 더욱 그렇습니다. 엄청난 두려움과 절망감을 안겨줍니다. 이럴 때는 가까이 있는 사람들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부모님의 절망감과 스트레스를 덜어드리고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주는 주위의 반응이 부모님께는 큰 용기가 됩니다. 이를테면, 아버지께서 흰머리가 늘었다고 걱정하시면 “아버지는 흰머리도 참 멋지시다. 꼭 외국 배우 같아요.”라고 말씀드리면 어떨까요. 그런 칭찬과 현명한 애교, 그것이 부모님을 기쁘게 하고, 덜 늙게 하는 진짜 효도입니다.


13. 체온으로 다가가기

아버지의 손을 잡아본 것이 언제였나요? 어머니를 안아드린 것이 언제였나요? 오래전에 우리가 받았던 것을 돌려드릴 때입니다. 손톱을 깎아드리고, 발을 씻겨드리고, 등을 밀어드리고, 어깨를 주물러드리세요. 부엌에서 설거지하시는 어머니 등 뒤에서 살짝 안아 보세요. 처음은 어색하겠지만, 얼른 용기를 내보세요. 말로 형용할 수 없는 기쁨과 감동이 서로의 가슴에 물결칠 것입니다.


14. 생신은 꼭 챙겨드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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