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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보스와 리더

양곡(陽谷) 2009. 3. 22. 15:45

보스는 사람을 몰고 간다. 그러나 지도자는 이끌고 간다.
보스는 권위에 의존한다. 그러나 지도자는 선의에 의존한다.
보스는 늘 회초리를 필요로 한다. 그러나 지도자에게는 그것이 필요 없다.
보스는 나라고 말한다. 그러나 지도자는 우리라고 말한다.
보스는 가라고 말한다. 그러나 지도자는 가자고 말한다.
보스는 등 뒤에서 일한다. 그러나 지도자는 공개적으로 일한다.
보스는 남을 믿지 않는다. 그러나 지도자는 남을 믿는다.
보스는 겁을 준다. 그러나 지도자는 희망을 준다.
보스는 복종을 요구한다. 그러나 지도자는 존경을 모은다.
보스는 무지개를 바라본다. 지도자는 자기가 밟는 땅을 바라본다.

지도자는 대중의 눈으로 세상을 본다. 보스는 자기 눈으로만 세상을 본다.
지도자는 자기의 약점에도 불구하고 권위를 얻는다. 보스는 약점을 숨기기 위해 권위를 유지한다.
지도자는 자신의 약점을 숨기지 않는다.(그럴 필요를 느끼지 않기 때문이다.) 보스는 자기의 약점을 숨긴다.(권위를 잃을까 두렵기 때문이다.)
지도자는 자기 의견에 반대하는 사람을 가까이 한다. 보스는 미워한다.
지도자는 권위를 쌓는다. 보스는 권력을 쌓는다.
지도자는 타협을 잘 하고 대화를 즐긴다. 보스는 타협을 모르고 대화를 거부한다.
지도자에게는 귀가 여러 개 있다. 보스에게는 귀가 없다.
지도자는 무엇이 잘못되어 있는가를 알려 준다. 보스는 누가 잘못하고 있는가를 지적한다.
지도자는 자기 말에 책임을 진다. 보스는 자기 말도 무시한다.
지도자는 지지자를 만든다. 보스는 부하만을 만든다.
지도자는 권위마저도 즐기지 않는다. 보스는 권력을 즐긴다.

지도자는 권력이란 하나의 수단이라고 생각한다. 보스는 권력이 전부라고 생각한다.
지도자는 자기 후계자의 짐을 덜어 준다. 보스는 후계자에게 무거운 짐만 떠넘긴다.
지도자는 앞에서 이끈다. 보스는 뒤에서 호령한다.

 
한 마디로 지도자는 사람들을 자발적으로 움직이게 하는 사람이요, 보스는 타의적으로 사람을 움직이게 하는 사람이다. 우리는 마땅히 보스가 아닌 지도자가 되어야 할 것이다.

아이젠하워 장군은 통솔하는 기술을 끈 한 가닥으로 설명한 적이 있다. 그는 끈을 탁자 위에 올려 놓고 이렇게 말했다. “이 끈을 당겨 봐라. 그러면 끈은 얼마든지 당신이 원하는 곳으로 따라갈 것이다. 그러나 그것을 밀면 아무 데에도 가지 못한다. 사람을 이끌 때도 이와 마찬가지다.”순리로 당기면 따라오지만 무리하게 밀면 따라오지 않는다는 뜻이다. 참으로 명쾌한 설명으로, 지도자를 자칭하는 사람들이라면 귀담아 들어야 할 말이다.

출처 : 보스와 리더
글쓴이 : 마르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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