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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정주영, 그 분은 1960년대 낙후된 한국사회에서 경제발전의 초석을 다진 기업가로 유명한 분입니다.
그러나 그 비슷한 시기에 교육 분야에도 새로운 물결을 일으켰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드믑니다.
"나도 내 회사시설을 지역사회에 개방해서 우리사회 전체가 잘 살 수 있는 기회를 만들겠다."
1968년 8월 영화 시사회에서 미국의 지역사회교육운동을 소개한 영화 'To Touch a Child '를 보고 정주영 회장이
한 말입니다. 모든 사람들이 아직 우리사회에서는 시기상조다, 우리나라같이 가난한 학교에서 어떻게 저런 일이
가능하냐며 부정적인 분위기로 가득 찼을 때 정주영회장의 발언은 좌중의 분위기를 정 반대로 바꾸었습니다.
놀이터가 없어 길에서 노는 아이들,늘어가는 청소년 범죄,도시의 높은 담과 아파트에서 자꾸 멀어져 가는 이웃들,
텅 빈 학교시설,이러한 현실 속에서 뜻을 함께 하는 분들이 모여 우리의 학교를 보다 잘 쓰여지게 할 수는 없을까?
우리 아이들을 보다 좋은 교육환경에서 자라게 할 수는 없을까?
이웃들이 서로 알고 스스로의 문제를 해결하는 성숙한 시민이 되게 할 수는 없을까? 를 토의했고 그 뜻이 모여져
1969년 1월 24일 이 땅에 지역사회교육운동이 시작되었습니다.
개방하였고, 지역사회의 교육적 역량을 모아 어린이들의 교육활동을 돕는 학교가 되었습니다.
이런 지역사회교육운동의 물결은 우리사회에 '평생학습법' 을 제정하게 만들었고 주민의 학교 참여를 공식적으로
인정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이제는 모든 학교의 문이 개방되었고 모든 학교에서 방과 후 방학 중 어린이들을 위한
활동과 학부모와 주민을 위한 평생교육이 실시되었습니다.
정주영 회장은 '모두가 배우고 모두가 가르치는 사회' '모두가 성장하고 참여하는 사회' 를 일찍이 선도하였고
우리 모두에게 배움을 통한 자기실현과 그 배운 바를 이웃과 나누는 공동체 정신을 일깨워 주었습니다.
그 분의 학력은 비록 초등학교 졸업에 불과하지만 만나는 모든 사람을 스승이라 여기셨으며 접하는 모든 책을
나의 교과서라고 말하는 평생학습의 모델이었습니다.
우리는 지역사회교육운동을 이 땅에 펼쳐서 이웃과 지역사랑의 공동체정신을 실천하신 정주영 회장의 뜻을
후대에 알리고 기리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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