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 웃자

유명 미국인들의 10 대 발언-2008

양곡(陽谷) 2008. 12. 16. 07:17
페이의 이 같은 발언은 페일린의 "알래스카에서는 러시아가 보인다"는 발언을 풍자한 것. 미 CBS 방송에 출연한 페일린은 "외교 경험이 일천하지 않느냐"는 앵커의 지적에 이같이 답해 "황당하다. 코메디가 따로 없다"는 반응을 자아냈었다.

그는 또 이 인터뷰에서 "정기적으로 읽는 신문이나 잡지의 이름을 말해 달라"는 앵커의 질문에 "모두 읽는다. 지난 수년간 내 앞에 있는 건 닥치는 대로 읽었다"는 유아적 발언으로 일관했다. 이 발언은 올해의 인상 깊은 발언 2위를 기록했다.

한편 미국발(發) 금융위기가 글로벌 경기 하강으로 이어진 올해의 '대사건'을 반영하듯 페일린의 발언을 제외한 나머지 발언들의 대부분은 경제 관련 발언들이 차지했다.

다음은 '예일발언록' 선정 3위~10위를 순차적으로 나열한 것.
3. "미국은 '투덜이(whiner)'들의 나라가 됐다" (존 매케인 공화당 대선후보의 경제자문이었던 필 그램, 7월 10일 워싱턴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경제 문제에 대한 여론과 관련)

4. "어떤 자료를 바탕으로 정했기 보다는 그저 매우 큰 숫자를 원했다" (미 재무부 대변인, 9월 23일자 포브스 인터넷판에서 7000억 달러 규모 미 구제금융안의 액수 선정 배경과 관련)

5. "미국 경제의 기초는 튼튼하다" (존 매케인 공화당 대선후보, 4월 17일 블룸버그 TV와의 인터뷰에서)

6. "이 법에 의거한 장관의 결정은 재고될 수 없는 것으로, (구제금융) 담당 기관의 결정에 따르며, 특정 법원이나 행정기관의 판단에 의해 재검토될 수 없다" (9월 발표된 미 재무부의 '긴급 경제 안정화 법안(EESA, 구제금융안)' 중에서)

7. "아마 100년쯤" (존 매케인 공화당 대선후보, 1월 3일 뉴햄프셔주에서 열린 타운홀 미팅에서 '이라크 주둔 미군이 앞으로 얼마나 더 현지에 남아있을 수 있을 것 같으냐'는 질문에)

8. "토론장에서 보자, 이년들아(bitches)" (패리스 힐튼, 8월 브리트니 스피어스와 자신을 '내실없는 유명인'의 전형으로 내세운 매케인의 선거 광고에 격분해 자체 제작'한 동영상에서 "나도 선거에 출마할 준비가 돼 있다"며)

9. "버락, 그는 흑인들을 얕보듯 말한다. 나는 그의 그것(생식기)을 잘라내고 싶다" (제시 잭슨 목사, 7월 6일 폭스 뉴스와의 인터뷰 직전 오바마를 비난하며. 당시 그는 마이크가 켜져 있는지 모르고 이 같은 발언을 했다)

이하 공동 10위
10. "쓰레기를 위한 현금" (올해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폴 크루그먼 프린스턴대 교수, 9월 22일자 뉴욕타임스(NYT)에서 구제금융 문제를 거론하면서)

10. "참호에는 무신론자가 없듯, 금융위기 속에서 자유주의자는 없다" (크루그먼 교수, 9월 19일 HBO '리얼타임'과의 인터뷰에서)

10."경기후퇴에 빠졌다거나 경제가 대공황 이후 최악이라고 말하고 다니는 사람들은 경기 후퇴에 대한 개인적 정의를 내리고 있을 뿐이다" (유명 투자 컨설턴트 도널드 러스킨, 리먼 브라더스 파산 신청 전날인 9월 14일 워싱턴포스트 칼럼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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