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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 이야기 넷

양곡(陽谷) 2008. 8. 28. 13:42

감동 이야기 넷

1.여보 안녕!....


이라크戰에서 戰死한 남편의 장례식 전날 밤, 남편의 시신이 담긴 관 옆에서 마지막 밤을 함께 보내기를 원한 아내가 남편이 생전에 좋아했던 노래를 컴퓨터로 틀어놓은 채 관과 나란히 누워 엎드려 잠이든 모습을 찍은 사진인데 이 사진이 올해의 퓰리처수상작이다.

관 옆에는 해병대예복차림에 부동자세로 서 있는 해병대원이 관을 지키며 서 있는데 배경을 보니 가정집의 거실로 보이는데 아마도 전사한 군인의 자택이 아닌가 싶다.

비록 시신일망정 땅속에 묻히기 전날의 마지막 밤을 평상시처럼 같이 보내고 싶어 메트리스와 이불을 펴고 그 위에 두개의 베게를 나란히 놓고 누워있다 엎드려 잠이든 젊은 아내의 애틋한 사랑이 메마르고 무미건조한 내 가슴을 흔들어 그만 나를 울리고 말았다.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젊은이를 위해 마지막 순간까지 해병정장차림의 군인을 부동자세로 관 옆에 세워 정중하게 弔意를 표하는 미국정부의 태도와 최후의 밤을 같이 보내고 싶어하는 젊은 아내의 마음이 너무나 감동적이다.

아마도 그 젊은 아내는 마지막 시간을 남편이 살았던 시절의 가장 행복했던 순간을 떠올리며 마치 살아있는 듯이 즐겁게 젊은 부부다운 상상의 대화를 나누다 잠이 들었을 것이다.


2.어느 어머니의 일기


      미안하구나, 아들아 !

      그저 늙으면 죽어야 하는 것인데...
      모진 목숨 병든 몸으로 살아
      네게 짐이 되는구나...

      여기 사는 것으로도 나는 족하다.

      그렇게 일찍
      네 애비만 여의지 않았더라도
      땅 한평 남겨 줄 형편은 되었을 터인데...

      못나고 못 배운 주변머리로
      짐같은 가난만 물려 주었구나!

      내 한입 덜어
      네 짐이 가벼울 수 있다면
      어지러운 아파트 꼭대기에서
      새처럼 갇혀 사느니

      친구도 있고 흙도 있는
      여기! 그래도 나는 족하다

      내 평생
      네 행복 하나만을 바라고 살았거늘...

      말라 비틀어진 젖꼭지 파고 들던
      손주 녀석 보고픈 것쯤이야...
      마음 한번 삭혀 참고 말지...

      혹여
      에미 혼자 버려 두었다고
      마음 다치지 마라!
      네 녀석 착하디 착한 심사로
      에미 걱정에
      마음 다칠까 걱정이다.

      삼시 세끼 잘 먹고,
      약도 잘 먹고 있으니
      에미 걱정일랑은 아예 말고
      네몸 건사 잘 하거라!

      살아 생전에
      네가 가난 떨치고 살아 보는 것
      한번만 볼 수 있다면
      나는 지금 죽어도 여한은 없다.

      행복하거라, 아들아!

      네 곁에 남아서 짐이 되느니
      너 하나 행복할 수만 있다면
      여기가 지옥이라도
      나는 족하다...

      오늘도 하루해가 저무는구나 ....!
      먼산저곳에는 너희 아버지가 나를 기다리고 있는것같구나!
      이제 나도 짐을 놓고 떠날때가 된것 같다...!
      아들아 부디 행복하게 살아라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3.효부(孝婦)와 호랑이



      그 옜날 한마을에 어떤여인이 시아버지를
      정성스레 모시고 살고 있었습니다.
      하루는 시아버지가 장을 갔는데 ,날이
      어두워지도록 집에 돌아 오시지를 않았읍니다.



      시아버지를 기다리며 걱정을 하던 며느리는
      아기를 등에 업은채 마중를 나갔읍니다.
      한 걸음 한 걸음 가다보니 어느새 고개
      마루까지 오르게 되었읍니다.



      저만치 등잔불 같은 불빛 두개을 보고
      가까이 다가간 며느리는
      깜짝놀라고 말았습니다.



      호랑이 한마리가 술에 취한채 바위에
      웅크리고 잠이든 사람을 막 해치려던
      참이 였는데 가만이 보니
      그사람은 시아버지 였읍니다.



      호랑이가 발을 들어 노인을 덥치려고 하는
      순간 "안돼"며느리는
      있는 힘을 다해
      소리를 치며 달려가 시아버지를 끌어
      않았읍니다.
      호랑이는 멈칫하며 동작을 멈추었읍니다.



      여인은 등에 업고 있든 아기를 내려 놓으며
      호랑이에게
      사정을 했읍니다."이아이를
      드릴테니 제발 우리 시아버지를 해치지
      말아요"그리고는 어디서 힘이 났는지
      시아버지를 들처 업고는 고개 아래로
      내달리기 시작했읍니다.



      집에 도착해서야 정신이 번쩍든
      며느리는 울움을 터뜨렸읍니다.
      다음날 새벽 아무것도 모른채 잠에서 깬
      시아버지가 손자를
      찾았읍니다.
      며느리는 참고 참았던 눈물을 쏟으며
      전날 있었든 일을 말하였읍니다.



      애기를 들은 시아버지가 벌컥 방문을
      열고는 고갯길을 행하여
      내달렸읍니다.
      며느리도 울면서 시아버지를 쫓아
      갔읍니다.
      고개마루에 이르러 살펴보니 아기도
      호랑이도 보이질 않았읍니다.



      그때 길가던 한사람이 어떤아기 ,
      이야기를 했읍니다.건넛마을의 부자집
      주인이 새벽에보니 나락섬 위에 웬아기가
      누워 있더라는 것이 였읍니다.



      시아버지와 며느리가 가서보니 어제밤
      호랑이에게 던저주었든
      아기가 나락섬
      위에서 새근 새근 잠을 자고 있는 것이
      아니겠읍니까.



      며느리가 달려가서 덥석 아기를 안았읍니다.

      부잣집 주인이 여인에게 사연을 물었읍니다.
      여인은 전날있었든 일을 다 이야기하였읍니다.
      이야기를 들은 부자집주인이 잠시
      무엇인가를 생각하더니
      말했읍니다



      "하늘이 당신에 효성에 감동해서 아이를
      살려 주었군요."
      "이나락섬의 주인은 이 아이입니다."
      여인은 사양을 했지만 주인은 하인을 시켜
      나락섬에 쌓아 두었든
      쌀 백섬을 이 아기의
      집에 실어다 주게 하였읍니다.



      사람은 바뀌고 세상은 바꿔어도 하늘은 변함이없는법,
      하늘을 움직일 만한 효성이
      여전이 그리운 세상입니다.


      4.금메달을 타려고 여기 왔다

      심한 말더듬이인 대학 2년생 마커스 힐(Hill·20)은 웅변을 권유하는
      듀에인 스미스(Smith) 교수에게 말을 더듬거리며 계속 "나는 할 수 없다"는
      말만 되풀이했습니다.
      그러던 4개월 후에 지난달 74개 커뮤니티 칼리지(공립 2년제 대학)의 학생 450명이
      참가한 전국 웅변대회에서 우승했습니다.

      7세 때 다리를 크게 다친 뒤 정신적인 후유증으로 말을 심하게 더듬게 된 힐은
      초·중·고 시절 급우들의 놀림감이었습니다.
      고등학생이 되면서 사정은 조금 나아졌지만 특히 신경질적이거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극심한 말더듬이로 되돌아와 혀가 마비되었습니다.
      그는 자신감을 잃었고 의기소침한 성격으로 변했습니다.

      그의 한 친구는 "8학년 때 힐은 한 문장을 읽는데 아주 오랜 시간이 걸려야 했다"고
      기억할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밸리 칼리지에서 웅변 수업을 담당한 스미스 교수는
      힐의 '숨겨진' 재능을 발견했습니다.
      스미스교수의 첫 수업시간에 급우 40명을 소개토록 한 뒤
      모든 이름을 외울 수 있는지를 물었는데 아무도 손들지 못하고 있을 때
      힐이 말은 더듬었지만 일어나 각자의 이름을 대는
      놀라운 암기력을 보여줬기 때문입니다.

      스미스 교수는 한사코 웅변을 거부하는 힐에게
      "입 있는 사람은 누구나 웅변을 할 수 있다"며 등을 두드려주었습니다.
      그리고는 그에게 한 문장을 끝없이 반복해서 말하는 훈련을 시켰습니다.
      자기 암시를 통해 자신감을 회복하도록 도운 것이었습니다.
      그 문장은 바로 "I'm here to win gold"(나는 금메달을 타려고 여기 왔다)는
      문장이었습니다.

      처음엔 그 한 문장을 제대로 발음하기도 힘들었지만 여러 번 반복한 후에는
      차츰 익숙해지면서 자신감이 붙었습니다.
      한 문장을 매끄럽게 말할 수 있다면 두 문장에 도전하는 일은
      그리 어렵지 않는 법입니다.
      여러 문장에 도전한 후에 그는 점차 달변가로 변해갔습니다.
      힐은 지난달(08년 4월) 14~19일 일리노이주 세인트 찰스에서 열린
      전국 웅변대회에서 우승했고 그의 선전에 힘입어
      밸리 칼리지 웅변부도 단체 우승했습니다.

      그는 "로스쿨(법과대학원)에 진학해 공부한 뒤 커뮤니티 칼리지로 돌아와
      학생들을 가르치겠다"며
      "인생에서 자신감이 얼마나 중요한지 후배들에게 알려주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 정 충영 경북대 명예교수님, '남산 편지' 중에서.. -



      당신은 나의 운명
      - 석지훈 -


      지금 내 마음 속엔
      하나 에서 열 까지 온통 당신 생각으로 가득 합니다
      당신의 모두를 사랑한 내 인생
      행복을 꿈꾸며 살고 있어요
      당신은 나의 운명
      처음 만난 그 날부터
      행여나 당신의 사랑이 식으면
      내 마음을 불 태워 당신께 바치리라
      당신은 나의 운명 이 세상 다하도록

      당신은 나의 운명
      처음 만난 그 날부터
      행여나 당신의 사랑이 식으면
      내 마음을 불 태워 당신께 바치리라
      당신은 나의 운명 이 세상 다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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