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만인걷기모금운동

-다문화가족사랑걷기 모금축제참가광경

양곡(陽谷) 2008. 5. 18. 10:52

 

 

 다문화가족사랑걷기 모금축제 참석

뉴스N |2008.05.17 17:48 입력



[뉴스엔 이재환 기자]

가수 바다(본명 최성희)가 17일 오후 2시 서울 올림픽공원 내 만남의 광장에서 열린 제 1회 다문화가족사랑 걷기 모금 축제에 '위 스타트'(We Start) 운동본부 홍보대사 자격으로 동참했다.

백만인걷기모금운동본부(대회장 최불암)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영부인 김윤옥 여사,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바다 등이 참석했다.

바다는 “늘 부족한 저를 예뻐해 주시고 아껴주시는 장관님, 선생님과 함께 선행 일을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한데 대한민국의 영부인 김윤옥 여사님이 명예대회장을 맡았기에 더욱 의미가 크다며 너무나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국사회가 다문화사회로 급속도록 변화함에 따라 결혼 이민 외국인 노동자 새터민 등 다문화 가정의 한국 적응, 교육, 역량강화, 한국과의 따뜻한 소통 등 다양한 과제가 대두되고 있다. '위 스타트' 운동은 아동 및 다문화가족 관련 5개 단체가 다문화 가족에 대한 관심증진, 인식변화와 지원을 위해 만든 모금 축제다.

또 이번 대회는 '나는 걷고 친지·친구는 후원자가 된다'는 선진국형 소액기부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신이 걸을 ㎞당 기부금을 내줄 후원자를 미리 정하고, 걸은 뒤 기부하는 방식이다. 이들은 이날 9㎞를 걸었다.

김윤옥 여사 `다문화가족은 대한민국 가족` [연합]

김윤옥 여사 `다문화가족은 대한민국 가족`

이명박 대통령 부인 김윤옥 여사는 17일 오후 잠실 올림픽공원에서 백만인걷기모금운동본부(대회장 최불암) 주관으로 열린 '제1회 다문화가족사랑 걷기 모금 축제'에 참가했다.

이번 행사의 명예대회장으로 위촉된 김 여사는 다문화가족을 비롯한 1만여명의 시민들과 함께 기부금 마련을 위한 걷기 행사에 동참했으며 전통놀이 마당과 만국기 그리기 행사도 함께 했다.

김 여사는 격려사를 통해 "지난해 우리는 외국인 100만명 시대를 맞이했다"면서 "세계 시민이 우리 국민이 되고, 우리 국민이 세계 시민이 되고 있다. 이제 우리에게 개방화, 세계화 시대에 맞는 마음가짐이 요구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여사는 특히 "한국의 아이를 낳아 행복을 키우고, 힘든 일을 통해 한국 경제에 기여하고 있는 다문화가족 여러분 모두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여러분들이 이방인이 아니라 대한민국 가족으로 잘 적응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저도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또 "여러분의 자녀이자 대한민국의 자녀인 우리 아이들이 힘차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만들려 한다. 소외되고 방치돼 홀로 울고 있는 아이들이 없도록 애쓰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손병두 서강대 총장, 송필호 중앙일보 사장, 김석산 위 스타트(We Start)운동본부 회장, 변주선 한국아동단체협의회장, 가수 바다 등이 참가했다. (서울=연합뉴스)
(수정)다문화 걷기모금축제 성공적 개최-감사합니다.zip
2.42M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