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내
/ 이해우
풀 같은 여자다
새 같은 여자다
바람에 흔들리고
옆에서 지저귀고
눈물을 글썽거리며
내 아픔에 아파한다
화가 나 밀어도
어느새 옆에 와서
당신은 왜 그러냐
젖은 눈에 미소 짖는
내생(來生)에 무엇이 돼도
그녀 옆에 있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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