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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화/ 炅河 김명희 잼시인

양곡(陽谷) 2025. 1. 11. 21:31


설화

눈꽃 담으려다 꽃으로 피어나네
그새 무엇이 그리 급했는가
노란 복수초가 서둘러 피었네

수정처럼 맑은 옥수가 얼음 밑에
졸졸 흐르는데 잔설 뚫고 올라와
방울방울 봄맞이하네

-炅河 김명희

너무 감동적이요 !!! 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