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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장애 어린이를 위한 기금모금 만찬에서 그 곳에 출석하였던 사람들은 어느 학생의 아버지가 한 연설을 결코 잊지 못할 것입니다.

양곡(陽谷) 2024. 7. 10. 21:57


  《 어느 아버지의 이야기 》

학습장애 어린이를 위한 기금모금 만찬에서 그 곳에 출석하였던 사람들은 어느 학생의 아버지가 한 연설을 결코 잊지 못할 것입니다.

그는 학교와 교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한 다음, 질문 하나를 던졌습니다.
“외부 영향을 받지 않는 한 자연이 하는 일은 모두 완벽하지요. 그러나 나의 아들 Shay는 다른 아이들이 배우는 만큼 배울 수가 없고 다른 아이들이 이해하는 만큼 이해할 능력이 없습니다. 내 아들에게는 자연의 섭리가 어떻게 된 것입니까?”

청중들은 그 질문에 조용하였습니다. 아버지는 계속하였습니다.
“ Shay와 같이 정신적으로나 신체적으로 불구아가 이 세상에 태어나면, 진정한 인간성을 깨닫게 하여주는 계기가 오게 되지요. 그리고 그 기회는 다른 사람들이 그런 아이를 어떻게 대하는가에 따라 나타납니다.”

그리고는 다음과 같은 이야기를 들려주었습니다.

Shay와 나는 공원을 산책하고 있던 중  Shay도 아는 아이들이 그곳에서 야구를 하고 있었어요. Shay가 묻더군요,
‘쟤네들이 나도 끼어줄까?’

비록 Shay같은 아이를 자기 편에 넣어주려고 하는 아이들이 없으리라는 것을 알지만, 그래도 만일 Shay가 자기의 약점에도 불구하고 그 아이들과 함께 야구를 할 수만 있다면,  Shay에게 절실히 필요한 소속감과 자신감을 갖게 되리라 생각하였습니다. 나는 구장에 있는 한 아이에게로 가서 (기대는 하지 않았지만) Shay도 같이 팀에 끼어줄 수 있느냐고 물었습니다.

그 아이는 진행표를 돌아보고는 이렇게 말하더군요. ‘지금 8회인데 우리편은 여섯점을 뒤지고 있습니다. 우리팀에 들어와서 9회에 타석에 넣을 수 있을 것 같은데요.’

그래서 Shay는 그 팀의 벤치로 어렵사리 가더니만 팀셔쓰를 입고는 활짝 웃는 모습에, 나는 마음이 흐믓하여 눈물이 나더군요. 내 아들이 팀에 합류하게 되어 내가 기뻐하는 모습을 그 아이들도 보았던 것 같습니다.

8회말에 Shay의 팀은 몇점 올렸으나 아직 3점이 뒤지고 있었지요. 9회 초에 Shay는 오른쪽 외야에 서 있었는데 비록 공이 자기에게 오지도 않았지만 내가 스탠드에서 손을 흔들어 줄 때 그 아이는 글러브를 끼고 시합에 참여하여 구장에 들어간 것만으로도 입이 귀까지 찢어지도록 웃으며 기뻐하고 있었습니다. 

9회 말에 Shay의 팀이 또 득점하더군요. 이제 2 아웃에 만루였어요. 이기려면 다 들어와야 하는데, Shay의 타격 차례가 되었습니다. 이 시점에서 팀은 Shay에게 타석을 내어주어 이길 찬스를 포기할까요?

놀랍게도, Shay에게 타봉이 주어졌어요. Shay는 공을 다루는 것은 고사하고 타봉을 어떻게 잡아야 하는지도 모르기에 그 아이가 공을 친다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이 없었지요.

어떻든 간에 Shay는 타석에 섰습니다. 투수는 상대팀이 Shay의 생애에 이 순간을 위하여 이길 기회를 제쳐놓은 사실을 알고는 Shay의 타봉에 최소한 공이 닿기라도 하도록 몇발작 앞으로 와서 공을 뛰워 천천히 던젔습니다. 

첫 공이 날아왔지만 Shay는 어설프게 헛치고 말았습니다. 투수는 몇 발자국 더 앞으로 와서는 공을 살짝 Shay에게로 던졌습니다. 천천히 날아오는 공을  Shay는 간신히 땅볼로 맞혀 공은 바로 투수 앞에 떨어졌습니다.

시합은 끝난 것이나 다름없었죠. 투수가 천천히 오는 땅볼을 집어 쉽사리 1루 수비에게 던질 수가 있었습니다. 그러면 Shay는 아웃되고 시합은 끝날판 이었습니다. 그런데, 투수는 공을 1루 수비수 머리위로 아무도 공을 잡을 수 없는 곳으로 던지더군요.

스탠드에 있는 사람들과 양 팀 선수 모두가 소리치기 시작했습니다.
“Shay, 1루로 뛰어! 1루로 뛰라구!"

Shay 는 그렇게 멀리 뛴 적이 없지요. 하지만 그 아이는 놀란 눈을 크게 뜨고는 선을 따라 지척거리며 뛰어 1루로 가게 되었어요. 모두가 소리를 지르더군요. 
”2루로 뛰어, 2루로 뛰라구!“

Shay는 숨을 허덕이면서도 즐거워서 어설프게 뛰어 애써 2루에 다다랐지요. Shay가 2루에 다을 즈음 오른쪽 외야수가 공을 잡았습니다. 상대편에서 가장 작은 아이인데 자기 팀이 승리할 수 있는 영웅이 될 첫 기회였는데요. 그 아이는 2루로 던져 2루 수비수가 충분히 Shay의 몸에 공을 댈 수가 있어 아웃시킬 수가 있었을텐데, 그 아이 역시 투수의 의도를 알고는 일부러 공을 3루 수비수 머리위로 높이, 멀리 던지더군요.

앞의 선수가 홈으로 돌아오는 동안 상대편 유격수가 달려와 Shay의 몸을 3루 쪽으로 돌리며 소리쳤습니다.
‘Shay, 3루로 뛰어! 3루로 뛰라구!‘

그래서 Shay는 어렵사리 3루로 향아여 뛰었습니다. 모두가 소리쳤습니다.
“Shay, Shay, Shay, 3루로 뛰어! 끝까지 뛰어!"

Shay가 3루로 뛰는 동안 양팀의 아이들과 관중들이 모두 일어나 함성을 질렀습니다.
“Shay, 홈으로 뛰어! 홈으로 뛰어!”

Shay는 홈으로 뛰어 플레이트를 밟았습니다. Shay는 만루타를 쳐서 자기 팀을 승리시킨 영웅이 되어 무척이나 즐거워 하였습니다.

“그날” 그 아버지는 눈물을 흘리며 가만히 말하였습니다.
“그 아이들은  진정한 사랑과 인간애를 이 세상에 보태는데 일조하였습니다."

Shay는 그 다음 여름을 넘기지 못하였습니다. 그 아이는 그해 겨울에 세상을 떠났지요. 그 아이는 그날의 영웅됨을 결코 잊지 못해 하더니... 집에 와서는 눈물어린 엄마가 그날의 이 작은 영웅을 안아주는 모습을 보고 나는 참으로 행복하였습니다.

♡이 이야기에 대한 끝맺음말♡

우리는 이메일로 농담을 수도 없이 생각없이 보내지요. 그러나 인생의 선택에 관한 글에 관하여는 주저하게 됩니다. 거칠고, 천박하고, 때로는 음란물까지 거침없이 공중파를 통하여 전달됩니다. 그러나 인생의 문제에 있어서는 학교나 직장에서 주로 무시되고 있습니다.

귀하가 이 글을 지인들에게 보내고자 한다면, 이런 종류의 글을 받을만한 사람들을 선택하여 보내리라 생각됩니다. 이 글을 보내는 사람은 카톡이란 문명의 이기로 우리 모두가 우리 사회를 변화시킬 수 있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매일 매일 우리에게는 “자연의 섭리”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만한 수 많은 기회를 마주하게 됩니다. 그래서 두 사람간의 하찮은 일일지라도 선택의 여지가 생기게 됩니다. 이 작은 사랑과 인간애에 관한 카톡을 지인들에게 지금 전달하시겠습니까? 아니면, 이 기회를 무시하고 이 세상사에 냉혹함을 남기겠습니까?

어느 현자는 “어느 사회이든 그 사회가 그중 가장 불행한 사람들을 어떻게 대하는가에 따라 평가된다.” 라고 말했습니다. 이제 당신의 선택이 있습니다.
1. 지우시겠습니까?
2. 보내시겠습니까?

귀하의 날이 Shay의 영광의 날이 되기를 Shay를 기억하며 이 글을 전달하는 분들에게 하나님의 가호가 있기를 기원합니다.  

어제는 개인적인 사정으로 카톡을 보낼 수 없었습니다. 혹시 걱정하셨을지도 모르는 카친들 제위께 저의 신변에 아무런 이상이 없음을 기쁜 마음으로 전합니다. 아울러 꽤 오랫동안 거의 매일 거르지 않았던 "카톡 보내는 일"에 변화가 있을 수 있음을 미리 말씀드려야 함을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그 이유는 훗날 기회가 온다면 말씀드릴 수 있을 것입니다...


"서로 친절하게 하며 불쌍히 여기며 서로 용서하기를 하나님이 그리스도 안에서 너희를 용서하심과 같이 하라"(Be kind and compassionate to one another, forgiving each other, just as in Christ God forgave you.) ㅡ엡 4: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