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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에서 온 두 여인
양곡(陽谷)
2024. 2. 13. 09:42
고대에서 온 두 여인
프랑스령 테비에크 섬의 무덤에서 발굴된 두 여성의 해골들이다. 그 시체들은 약 6500년 전에 (신석기시대 말이나 청동기 시대로 추정된다) 매립지 잔해로 덮여 있었고 뿔 지붕 아래 조심스럽게 묻혀 있었다. 조개껍질에서 나온 탄산염이 이 시체들을 보존하였고, 수천 년 전의 시간을 현대까지 옮겨질 수 있게 만들었다.
시신 한 구의 머리에는 5개의 충격흔이 있었는데 이 중 2개는 치명적이었다고 한다. 다른 한 여성은 눈 사이에 화살이 꽂혀 사망을 하였다. 6500년 전 잔인하게 살해된 이 두 여성은 조개껍데기와 부싯돌, 돼지 뼈 조각 등등의 당시에 화폐나 보석으로 사용되었으리라 짐작되는 물건들과 함께 매장되었다. 이들의 모습과, 부장품에서 우리는 역사가 흘러온 길에 대한 상상과 문화의 본질에 대한 생각을 자연스레 하게 된다.
말하자면 우리가 집착하는 돈이나 보석들이 결국은 아무것도 아니란 것과 아름다움 같은 겉모양은 연기 같은 허상이란 것을 보여주는 역사의 실례라 하겠다.
불행인지 다행인지 이 두 유골은 현재 프랑스 툴루즈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어서 누구나 확인해 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