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음악

단양 벌촌행 버스 / 이 해 우

양곡(陽谷) 2023. 10. 23. 07:12

단양 벌촌행 버스
/ 이 해 우

외계서 온 사람들은
단양에 사는가 봐

겁나게 오랜만이유
얼굴이 왜 그랴

정겨운 인사를 하며
올라왔다
내려간다

충청서 인구가 제일로 적은 도시

밤마다 빛을 내는
별에서 온 사람들이

버스란 우주선에서
서로 情을
나누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