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킹 인터뷰]/ 신평
[뉴스킹 인터뷰]
오자가 너무 많아 고쳐달라고 하였으나 제대로 되지 않았군요. 김기현 당대표만한 사람도 현재의 국힘당 내부에 없다는 말이 살아나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영어로 'establishments', 한글로 '이스태블리쉬먼츠'로 표기해달라고 하였으나 역시 의사소통이 되지 않았습니다. 이 용어는 미국에서는 많이 쓰이는 것입니다. 우리말로는 번역하기가 까다로운데, 저는 '기성세력'으로 번역하였습니다. 그러나 '제도권 세력' 혹은 '기득권자들' 등으로 번역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여하튼 윤 대통령은 이 기성세력에 대한 과도한 의존을 벗어나야 원래의 힘을 되찾을 것으로 봅니다. 미국 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보아도 새로운 지도자는 반드시 기성세력을 상당정도 부인하며 참신한 질서를 형성하려고 노력합니다.
그리고 MB 정권 인사들을 왜 이리 중용하는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제가 잘 아는 서울대 교수가 MB 정부 말기에 장관으로 기용하겠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그 대가로 상대가 돈을 요구했다는군요. 물론 이 돈이 MB에게 바로 전달되는 것인지 MB 밑에서 핵심으로 일하던, 우리가 잘 아는 몇 명의 모사꾼들이 가지는 것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MB가 대통령으로서 여러가지 훌륭한 업적은 쌓았으나, 그 정부가 도덕적으로 큰 문제를 안고 있었다는 것은 그 후의 사태전개로 국민이 잘 알고 있기도 합니다. 더욱이 장관기용을 한다면서 돈을 요구하는 짓도 일어난 정권이지요. 이런 정권에서 고위직을 역임했다는 것이 꼭히 높이 평가할 일은 아닐 것입니다. 그런 사람보다는 땀흘리며 살고 우리 공동체를 위하여 헌신해온 젊고 참신한 인재의 등용이 훨씬 더 국민의 공감을 얻을 수 있지 않겠습니까?
윤 정부의 가장 큰 문제 두 개는 바로 인사정책의 실패와 강성지지층을 의식한 과도한 기울어짐일 것입니다. 이로 인해 중도층은 큰 실망을 느끼고 돌아선 것이 아닐까 합니다. 윤 대통령은 기본적으로 선한 인품에 소통의 능력을 갖춘 분입니다. 총선이 한걸음씩 다가오는 이때 윤 대통령이 지금까지의 정부 운영 결함을 깨닫고 바른 길로 들어서기를 기대합니다. 아마 꼭 그렇게 될 것입니다. 그리하여 나중에까지 국민의 사랑과 존경을 받는 대통령으로 남으리라고 확신합니다.
덧: 제가 말한 그 교수는 돈 요구에 질겁을 하여 장관기용을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