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음악

친절 / 이해우 재미시인

양곡(陽谷) 2023. 9. 25. 06:46

친절

사람이 그리운 줄
당신은 알았어요

어떻게 건네는 줄
그것도 잘 알아서

얼음이 녹아 내려서
나는 물이 됩니다

아무리 작다 해도
버릴 것 하나 없는

미소를 짓게 해 준

사람을 믿게 해 준

당신의 말과 미소가
숨을 쉬게 해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