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음악

접동새 / 이해우

양곡(陽谷) 2025. 7. 19. 16:12

접동새
/ 이해우

어쩌면 그리 설게 당신은 우시는지
숲 속의 벌레들이 울음을 멈추고

서러운 당신 심사를
헤아리고 있습니다

누구나 혼자서는 살 수가 없어서

구르는 바퀴 같은
이승과 저승 사이

접동새 날아갔지만

슬픔은 남아 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