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음악

사이를 떠나/ 재미 작가 김명희

양곡(陽谷) 2024. 12. 23. 06:39

사이를 떠나

철학과 과학 사이
사람과 사랑 사이
그 사이에서 헤매던
낱말이 종이 틈으로 스며들었다

말이 강을 건너 나룻배를 버렸다
말이 사라지면 글이 살아지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