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글 등
12월엔 우리 만나요/ 김명희 글
양곡(陽谷)
2024. 12. 12. 09:38
12월엔 우리 만나요
그동안 못만났던 그리움
용기내어 연락해볼까
만난다는 생각만으로
벌써 이리 좋은데
떠들썩해도 좋아
들떠도 좋아
평화의 메리크리스마스
함께라서 더 행복해요
세월이 나는 새처럼 날아가요
목도리로 옷깃을 감싸고
장갑으로 손등을 무장해도
겨울바람은 매섭게 콧등을 얼려요
따뜻한 마음으로 우리는 이길거예요
많이 웃고 많이 기뻐하는
감사의 달 나눔의 달
12월은 함께라서 더 행복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