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음악
가을 여인
양곡(陽谷)
2024. 9. 30. 21:11
가을 여인
단풍곱던 나무 아래
낙엽이 알록달록 내려앉아
꽃처럼 아름다워요 .
홀로라서 외로운 날에는
그리운 마음 내려 놓으려고
오랫동안 낙엽을 밟으며
길을 걷습니다.
오늘처럼 외로워서 슬픈 날엔
누군가의 관심과 위로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우리는 각자 외로움을
안고 살면서도
자신을 에워싸고 있는 벽이
너무도 단단하여
남에게 줄 만큼의
배려나 사랑이 터무니 없이
부족한가 봐요
가만히 보면 각자의 마음속에
바늘처럼 뾰죽한
가시나무를 키우며
사는 것 같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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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수 및 외 8명